오펜하이머 #킬리언머피1 영화 오펜하이머 : 영화의 구조, 청문회씬, 피카소 그림의 복선 영화의 수미상관적 구조 영화 오펜하이머는 세 가지 수미상관적인 구조를 활용하여 도입부에서 소개된 장면이 전개되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전달합니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 프로메테우스가 인류에게 불을 가져다준 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후 오펜하이머는 악몽을 꾸다 깬 사람처럼 놀라면서 눈을 뜨는 데, 영화의 엔딩 장면에서는 아인슈타인과 대화한 후 스스로의 죄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흥미롭게도 이 두 장면에서 같은 음악을 사용함으로써 프로메테우스의 죄와 오펜하이머의 죄를 동일선상에 놓았으며 두 인물이 같은 운명을 겪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또한, 영화에서 나온 빗물의 연쇄적인 파동씬은 자신의 연구가 혹여 인류의 파멸로 이어질까 걱정하는 모습과 함께 영화의 중간중간 보여주며 복선을 깔다가 결.. 2024.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