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감독1 영화 노량 : 인간 이순신과 영화의 도입부 그리고 감독의 연출 의도 분석 인간 이순신을 그려낸 명량 아직도 영화의 북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 노량은 김한민 감독이 세 번째로 이순신을 그린 영화이자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영화입니다. 이전 작품들이 애국심을 고취 시키고 전투 자체의 장엄함을 묘사해 영웅의 업적을 치하하고 승리의 기쁨에 취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면, 이번 작품은 전쟁의 참혹함과 수많은 죽음들을 이순신의 대의와 희생에 혼재하여 보여줌으로써 화려하기보단 처절하게, 찬란하기보단 덤덤하게 역사를 고증한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이순신장군의 죽음을 더욱 순고하게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총 3편의 트릴로지는 각각의 역할을 하며 다른 모습의 이순신을 보여주었고, 그 모든 이순신이 이번 영화에서 융합되어 절정에 치닫을 수 있었던 것이.. 2024. 1. 15. 이전 1 다음